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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신 축구황제' 킬리앙 음바페가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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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이날 67회의 볼터치를 기록하는 동안 상대 박스 내 터치 8회, 드리블 성공 2회, 공격 지역 패스 4회 등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풋몹은 음바페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9.7점의 평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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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의 동선 문제로 어려움을 겪더니, 팀내 불화설이 나왔다. 왕따라는 소문까지 돌았다. 특히 벨링엄과 좋지 않은 사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부진한 경기력에 몸값도 하락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으로 발롱도르를 노리겠다는 음바페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레알 마드리드가 속았다며, 방출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하지만 음바페는 음바페였다. 후반기 들어 미친 퍼포먼스로 자신을 둘러싼 부정적인 이야기를 모두 잠재웠다. 음바페는 리그에서 15골을 기록하며, 16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를 한 골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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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도 엄지를 치켜 세웠다. 음바페 활용법으로 고심하던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음바페는 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 두 달 동안 경기 리듬을 완전히 되찾는 데 성공했다. 이는 우리에게 분명 긍정적인 일이다. 그는 정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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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