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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송중기가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송중기는 "올해 마지막 한국 영화라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컸다. 오랜만에 인사드리는데 개봉하는 것만으로도 좋더라. 진짜 겸손한 척하는 게 아니라, 그만큼 개봉이 오래 걸렸기 때문에 배우로서 책임감 있게 잘 인사드리고 싶었다"고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작품을 선택한 계기에 대해 "콜롬비아에서 올 로케이션 방식으로 촬영을 진행한다는 부분에서 끌림이 컸다"며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스페인어 대사가 많았고, 현지에서 촬영한 장면 중에서도 편집된 부분도 있었다. 이 작품은 제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자극을 줬다. 이번 기회가 아니면 못해볼 경험인 것 같았다. 또 김성제 감독님이 연출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여하고 싶었다. 제가 감독님의 '소수의견'을 재밌게 봐서 이번에도 작품 규모가 커진 만큼, 밀도 있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