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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독박투어3' 김준호의 충격적인 심리테스트 결과가 나왔다.
다음 날 아침, '독박즈'는 후지산의 뷰를 감상할 수 있는 '텐조산'으로 향했다. 그 전에 이들은 아침 식사를 하러 식당에 들렀는데, 야마나시현의 향토 면 요리인 '호토'를 먹기로 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이들은 손가락과 숫자를 다르게 말해야 하는 '뇌 폭파 바보 게임'을 했다. 그 결과, 홍인규가 꼴등을 해 아침 식사비를 내게 됐고, 김대희는 좌절한 홍인규에게 "네가 정직해서 그래"라고 따뜻하게 위로(?)했다. 드디어 일본식 칼국수인 '호토'가 나오자 '독박즈'는 "수타면이라 너무 쫄깃하다"면서 폭풍 흡입했다. 이후, '독박즈'는 장동민이 추천한 가와구치 호수 인근의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떠났다. 케이블카를 타고 '텐조산' 정상에 오른 이들은 이곳 전망대에서 야마나시현은 물론 후지산의 절경을 한 눈에 내려다봤다. 모두 "일본에 오길 잘했다"며 감격스러워했고, 잠시 뒤 '케이블카 비용'을 건 독박 게임을 했다.
홍인규의 제안으로 '독박즈'는 심리 테스트의 일종인 '바람기 테스트'를 이용한 '와이프 문자 게임'을 했다. 각자 아내 혹은 여친에게 공통 질문을 보낸 후 소수 답변을 받은 멤버가 독박에 걸리는 방식이었는데, 막간을 이용해 '독박즈'도 바람기 테스트를 했다. 이때 홍인규는 김준호의 테스트 결과에 대해 "바람기는 없는 편이나, 만약 당신에게 애인이 있다면 마음이 식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해 김준호를 당황케 했다. 또한 김대희와 유세윤의 결과에 대해서는 "바람기와 성욕이 최상급이다"라고 말했고, 유세윤은 "그래서 아내와 내가 잘 맞나봐"라며, "최근엔 (바람 관련) 상황극도 했다"고 유쾌하게 받아쳐 현장을 후끈 달궜다. 아내와 여친의 회신 문자를 취합한 결과, '소수' 답변을 보내온 김대희와 유세윤이 재대결에 들어갔고, 접전 끝에 유세윤이 최종적으로 독박자가 됐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