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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고정 21개로 올 한 해를 바쁘게 보낸 전현무가 여행을 떠났다.
그는 "올 한 해도 되돌아보면 일했던 기억 밖에 없다"면서 "조금이라도 시간이 나면 턱시도 집어 던지고 떠나자"면서 어딘가로 향했다.
달리고 달려 어딘가에 도착한 전현무는 차박 캠핑을 즐겼다. 피곤했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감성 있다"면서 차 위 루프탑 텐트에서 휴식을 취하던 전현무는 미리 준비해온 침낭에서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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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는 지난 13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에서 휴일을 묻는 질문에 "한 달 간 쉬는 날은 3일이다. 쉬는 3일 동안 여행을 가기로 했다. 일을 많이 하다 보니까 쉬는 날 집에 있으면 너무 아깝더라"며 몸은 힘들지만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여유를 갖고 쉬면서 내 생활하면서 행복한 것과 몸은 힘들지만 더 많은 성취를 하는 삶 중 어느 것이 더 위냐. 내 성격에는 일을 선택하다"며 워커홀릭이 된 이유를 밝혔다.
이에 곽튜브는 "길게 쉬면 불안하냐"고 물었고, 전현무는 "불안이 아니라 쉬는 게 안 즐겁다.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래봤자 여행이다. 어떻게 보면 쉬는 법을 모르는 걸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현무는 "돈이 이유이긴 하지만 1순위는 아니다. 이 일을 하면서 몸은 힘들지만 일하면서 살아있음을 느낀다. 그게 내 행복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