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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만 21개' 전현무, 결국 지쳐 떠났다..."일했던 기억 밖에 없어" ('나혼산')

정안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21 06:10


'고정만 21개' 전현무, 결국 지쳐 떠났다..."일했던 기억 밖에 없어…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고정 21개로 올 한 해를 바쁘게 보낸 전현무가 여행을 떠났다.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다음주 전현무 편이 예고됐다.

예고편 속 전현무는 지친 발걸음으로 이동했다. 얼굴에는 피곤이 가득했다. 전현무는 "방송 스케줄이 없지만 2시간 짜리 행사를 했다"면서 마침내 꿀 같은 퇴근에 고속도로를 달렸다.

그는 "올 한 해도 되돌아보면 일했던 기억 밖에 없다"면서 "조금이라도 시간이 나면 턱시도 집어 던지고 떠나자"면서 어딘가로 향했다.

달리고 달려 어딘가에 도착한 전현무는 차박 캠핑을 즐겼다. 피곤했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감성 있다"면서 차 위 루프탑 텐트에서 휴식을 취하던 전현무는 미리 준비해온 침낭에서 잠을 청했다.

그러나 그 순간 차가 심하게 흔들렸고, 잠에서 깬 전현무는 혹시 들짐승이 출몰했을까 잔뜩 겁먹는 표정을 지으며 눈이 커져 과연 어떠한 상황이 펼쳐졌을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고정만 21개' 전현무, 결국 지쳐 떠났다..."일했던 기억 밖에 없어…

'고정만 21개' 전현무, 결국 지쳐 떠났다..."일했던 기억 밖에 없어…

'고정만 21개' 전현무, 결국 지쳐 떠났다..."일했던 기억 밖에 없어…
한편 전현무는 많게는 진행하는 고정 프로그램이 21개에 달했고, 현재는 10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전현무는 지난 13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에서 휴일을 묻는 질문에 "한 달 간 쉬는 날은 3일이다. 쉬는 3일 동안 여행을 가기로 했다. 일을 많이 하다 보니까 쉬는 날 집에 있으면 너무 아깝더라"며 몸은 힘들지만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여유를 갖고 쉬면서 내 생활하면서 행복한 것과 몸은 힘들지만 더 많은 성취를 하는 삶 중 어느 것이 더 위냐. 내 성격에는 일을 선택하다"며 워커홀릭이 된 이유를 밝혔다.


이에 곽튜브는 "길게 쉬면 불안하냐"고 물었고, 전현무는 "불안이 아니라 쉬는 게 안 즐겁다.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래봤자 여행이다. 어떻게 보면 쉬는 법을 모르는 걸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현무는 "돈이 이유이긴 하지만 1순위는 아니다. 이 일을 하면서 몸은 힘들지만 일하면서 살아있음을 느낀다. 그게 내 행복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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