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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런 선수는 없었다."
김 감독은 "쉬안 손은 베트남 대표팀에서 온마음을 다해 뛰었다. 이 유니폼을 입을만한 가치가 있다는 걸 증명했다"며 "쉬안 손을 비롯한 모든 선수가 200% 능력을 발휘했다"고 엄지를 들었다.
베트남 해설위원 꽝하이는 "베트남 대표팀 역사상 이 정도 수준에 도달한 공격수는 없었다"고 쉬안 손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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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가 제창에 대해선 "매일 연습을 하고 있다. 나는 이 국가와 팬들을 존중한다. 시간이 날 때마다 베트남어를 공부하고 있다. 앞으로 2~3년 안에 모든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2008년과 박항서 전 감독이 이끌던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동남아 월드컵'인 AFF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지난 2022년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베트남은 지난해 부임한 '식사마'의 지도력을 앞세워 정상 탈환을 노린다. 베트남-싱가포르전 승자는 태국-필리핀 승자와 내년 1월 우승컵을 다툰다.
한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1일 필리핀에 0대1로 패하며 각조 1~2위에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을 놓쳤다. 귀화 선수가 중심이 된 인도네시아는 이번대회에 의무 차출 규정이 적용되지 않아 핵심 자원을 뽑지 못하고 22세이하 선수로 팀을 구성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