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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연례 행사같은 연말 시상식에 대한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번에는 '2024 KBS 연예대상'이다.
조세호가 '1박2일'로 쇼·버라이어티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 수상 후 조세호는 "무엇보다 함께해주는 제작진들, 멤버들. 데뷔 하고 제일 큰 상을 받은 거다. 내년에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겠다"며 "처음으로 저와 함께 지내고 있는 제 와이프. 결혼해줘서 고맙고 당신을 만나서 너무나 많은 행운이 있는 것 같아. 그 힘을 받아서 '1박 2일' 내년에 즐겁게, 여러분들이 마음껏 웃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더울 때도 추울 도 고생하는 제작진에게 고맙다는 인사 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조세호의 수상을 의아해하는 목소리도 높다. 조세호는 지난 8월 '1박2일'에 합류했다. 단 4개월간 멤버로 출연했고 그중 초반 2주는 미리 계획된 해외 스케줄로 인해, 또 10월에는 신혼여행으로 인해 촬영에 불참했다. 이런 가운데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인기상'으로 전락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여느 때처럼 지상파 방송의 연말 시상식이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