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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박나래와 장도연이 변함없는 '찐 우정'을 과시했다.
이어 "장도연은 4시간밖에 안 잔다. 한창 수능 공부할 때 담임 선생님이 '4시간만 자도 살 수 있다. 공부해라'라고 해서 그때부터 버릇이 돼서 지금도 4시간밖에 안 잔다. 근데 중요한 건 되게 피곤할 거 같은데 되게 잘 잔다. 머리만 대면 잔다"고 전했다.
박나래는 장도연과 같이 크리스마스를 보낸 적이 있냐는 질문에 "5번 빼고 다 같이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돈이 없던 시절에는 둘이 함께 주로 얻어먹고 다녔다는 그는 "한번은 여의도에서 녹화가 끝났는데 아무도 없었다. 둘이 먹기에는 돈이 없어서 여의도를 1시간 돌아다녔다. 그러다가 KBS '개콘' 피디님이 우리한테 걸렸다. 그래서 피디님, 조연출하고 넷이서 술을 마셨다"며 "그때 같이 술 마셨던 피디님이 나랑 도연이를 '코빅'에 불러준 피디님이다. 조연출은 지금 '개콘' 피디를 하시는 분이다. 두 분이 은인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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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예고 영상에서 박나래는 "어느 순간 도연이랑 나랑 방송용으로만 친한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장도연은 "다 그만두라 그래라. 피곤하다. 왜 시비를 거냐. 그냥 둘이 잘 놀겠다는데"라며 질색했다.
이어 박나래는 "중요한 건 (장도연과) 만났을 때 제일 재밌다"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장도연도 "맞다"며 폭풍 공감했다.
또한 장도연은 박나래가 자신과 이옥섭 감독의 관계를 질투하자 "난 질투하려면 끝도 없다. 박나래 주변에는 사람이 진짜 많다. 그래도 박나래의 친구가 몇 명이 됐던 마지막에 옆에 있는 건 나라고 생각했다"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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