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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FT아일랜드 출신 최민환이 성매매 의혹을 해명하며 억울함을 호소한 가운데, 전처 율희는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식사를 마치고 나온 율희는 "여러분 행복하세요?"라는 말에 "나는 행복합니다"를 열창했다. 이어 한 팬과 사진을 찍은 율희는 "우리 열심히 살자"는 말에 "저는 이렇게 알아봐주시는 분들은 생얼도 다 찍어준다. 너무 감사하다 진짜"라고 감동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최민환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직접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언론에서 나왔듯이 성매매 한 적 없다.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가 나왔는데 안 한 것을 어떻게 증명하느냐"고 토로하며 "녹취록에 나왔던 호텔, 모텔도 당시 혼자 있고 싶어서 간 거였고 이걸 믿어달라고 하는 것도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정확하게 증거가 있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라 미안하다. 저도 어찌 말할 방도가, 변명한 방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최민환은 한 팬이 "xx랑 yy랑 2개씩 준비해 달라고 한 건 뭐냐", "혼자 호텔 모텔 예약 할줄 모르냐", "업소 안 갔다는 말은 끝까지 못 하는 거냐"라고 의심을 거두지 못 하자, "xx랑 yy가 뭔지 모르겠지만 컨디션과 칫솔일까? 이런 말 해도 모르겠지만 나는 묶은지 오래 됐고, 콘돔 필요 없다. 칫솔은 원래 청결해서 어딜가든 하는데 왜 궁금증이 생기는 걸까?"라고 답했다. 하지만 해당 글을 현재 삭제 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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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아이들을 버렸다'는 악플에 시달렸던 율희는 지난달 TV CHOSUN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최민환이 먼저 이혼을 요구했으며, 경제적인 이유 등을 고려해 양육권을 넘겼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에도 율희를 향한 악플이 쏟아졌고, 결국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최민환의 사생활 문제 때문이라고 폭로했다. 율희는 최민환이 결혼생활 중 유흥업소에 출입하고, 시부모님 앞에서도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최민환이 유흥업소 관계자와 나눈 대화 녹취록도 공개했다.
한 네티즌은 최민환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 강제추행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민원을 국민신문고에 접수했다. 이에 강남경찰서가 입건 전 조사(내사)를 거쳐 정식 수사에 착수했으나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강남경찰서 측은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강제추행 혐의 등 고발 사건에 대해 범죄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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