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건강 악화'로 인한 고현정의 불참 속, 강민구 감독과 배우들이 고현정을 위해 입을 열었다.
강민구 감독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고현정의 건강 상태에 대해 "스케줄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고, 고현정이 현장에서 노력을 하다 보니 힘든 점도 있었다. 그럼에도 현장에서 촬영 중간에 가신 적은 없었고 다 끝내고 가는데 조금 더 힘들어했던 부분도 있다"고 고백했다. 현재 촬영은 이틀이 남은 상황. 강 감독은 "정신력으로 고 배우가 끝까지 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의 스타 탄생 프로젝트를 그리는 작품, 고현정이 스타 제작자 강수현을, 려운이 방출된 연습생 유진우를 연기하며 성장사를 그리게 될 전망. 또한 아들 심진우로 등장할 이진우와 모자간의 호흡을 그릴 예정이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실제 고현정의 삶과 연결고리를 찾으려는 움직임도 존재했다.
아들로서 호흡을 맞추게 되는 이진우는 "처음 대본 리딩 때부터 두분 다 저에게는 꿈만 같고 하늘 같은 선배님이라 긴장을 안 할 수가 없었다. 현장 분위기를 편하게 해주셔서 연기도 편하게 할 수 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나미브'는 오는 2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