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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1승'(신연식 감독, 루스이소니도스 제작)이 지난 4일과 12일 메가토크와 스페셜 GV를 성료했다.
이어지는 관객과의 질의응답 시간,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이준익 감독은 '1승'이 "29전 29패 중 마지막 1승을 하는 영화"라고 설명하며 "우리는 인생의 정상보다 골짜기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코트 위에서 땀을 뻘뻘 흘리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나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것, 작지만 나를 닮은 사람을 발견하는 것이 이 영화를 보는 의미다"라고 답해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메가토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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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 박정민, 장윤주 등이 출연했고 '카시오페아' '시선 사이'의 신연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