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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성동일이 칼까지 겨누며 추영우에게 분노한다.
이에 가짜 옥태영은 현감의 집안과 사돈을 맺고 권력을 쥐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쳤던 청수현 유향소 권세가들을 제치고 당당하게 며느리 자리를 꿰차게 된다. 수 많은 양반가들의 곱지 않은 시선 속에서도 진정 자신의 가치를 알아봐 주는 이들과 만난 가짜 옥태영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그의 앞에는 상상치도 못한 일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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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하고 올곧은 현감 성규진과 그의 밑에서 바르게 자란 아들 성윤겸 사이에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남 부러울 것 없을 줄만 알았던 현감 집안의 위태로운 고비를 마주한 가짜 옥태영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시선이 집중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