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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전현무계획2' 전현무가 부산의 'MZ 이모카세'에서 배 터지는 먹방과 함께 허심탄회한 속내를 털어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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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칼국수 먹방 뒤, 세 사람은 다음 '곽튜브픽 맛집'으로 향했다. 그러던 중 정지선은 전현무에게 "SNS에 임태훈 셰프 식당 방문 인증샷만 올려줬더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에 전현무는 "난 태훈이를 응원해. 너는 엘리트 코스를 밟았지만 철가방 요리사는 철가방부터 들었잖아.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존경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정지선은 "나도 맨땅에 헤딩으로 시작했다. 그 당시엔 여자가 이력서를 가져가면 날려버렸다"고 어필한 뒤 "화교 분들이 한국 사람이 중식 요리를 한다고 하면 완전 무시하던 때였는데 그때 날 많이 챙겨주신 분이 여경래 셰프님"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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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현무는 '워커홀릭'을 추구하는 이유를 묻자 "나는 몸은 힘들지만 내 방송 프로그램을 모니터 하면서 행복한 것이 내 생활을 가지면서 행복한 것 보다 더 크다"고 답했다. 자신의 스케줄표를 본 전현무는 "오늘 이후로 11월 말까지 3일 쉰다. 그 3일에는 여행을 가기로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이에 곽튜브는 "혹시 길게 쉬면 불안한지?"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불안이 아니라 안 즐겁다. (쉴 때) 뭘 해야 될지 모르겠다. 어떻게 보면 쉬는 법을 모르는 걸 수도 있다"고 털어놨다. 곽튜브는 "그럼 새 프로그램인데 시청률이 안 나오거나 조기 종영되면 어떠냐"고 물었고, 전현무는 "스트레스 받는다. 해소법은 또 일을 잡는 것"이라며 스스로 빵 터져 현장을 뒤집었다.
그러면서도 전현무는 "돈이 (일하는) 이유이긴 하지만 1순위는 아니다. 몸은 힘들어도 (일을 하면) 살아있음을 느낀다. 그게 나의 행복"이라며 자신만의 '추구미'를 강조했다.
한편 전현무는 많게는 진행하는 고정 프로그램이 21개에 달했고 현재는 10개에 이르는 대세 방송인이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