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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고 최진실의 딸이자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한 시상식 수상 소감에 외할머니를 빼놔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어 그는 "가장 먼저 감사드리고 싶은 분은 나를 엄마처럼 키워주신 이모 할머니다. 누구보다 깊은 사랑과 헌신으로 저를 지켜주신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 힘들 때마다 제 곁에서 한결같이 사랑해주신 이모 할머니는 내 인생의 가장 큰 버팀목이자 삶의 이유다. 항상 묵묵히 제 곁을 지켜준 남자친구, 말없이 뒤에서 응원해주는 친오빠, 그리고 끝까지 엄마와의 의리를 지켜주시며 나를 사랑해주신 (홍)진경 이모, (조)성아 이모, (엄)정화 이모까지, 이 모든 분들이 나를 만들어주셨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반짝이기를, 그리고 그 빛들이 모여 더 큰 세상을 밝히기를 바라며 올 한 해 정말 감사했다"라고 글을 맺었다.
소감으로 자신의 가족과 지인들을 모두 언급한 상황에서 외할머니에 대한 언급이 빠져 있었던 것.
이후 최준희는 폭로글을 모두 삭제하고 정 씨에 대한 처벌 불원서를 제출하며 "직접 찾아뵙고 사과드리고 싶다"고 머리를 숙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