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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작사가 겸 방송인 김이나가 일베 용어 사용에 대해 결국 재차 사과했지는 논란의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은 듯 하다.
이어 김이나는 "텍스트로 적으니 전달이 잘 안 되는 것 같아서 이곳에서 말씀드리고 싶었다. 오늘 함께 해주셔서 다들 감사하다. 오늘 많이 추운데, 밖에 계시다 들어오신 분들도 많을 것 같다. 주말 동안도 다 보았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김이나는 인터넷 방송 채팅 등에서 김이나는 "삼일한('여자는 3일에 한 번 패야한다'는 의미의 속어) 하시는 겁니까"라고 말해 논란을 불렀다. 또 극우 커뮤니티 일베 용어로 알려진 '좌장면', '훠궈' 등 단어를 사용했다며 논란이 됐다.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사태 여파에 맞물려 김이나의 발언이 다시 부각됐다.
이에 지난 7일 한 네티즌은 "계엄령 어떻게 생각하냐. 탄핵 찬성하나. 2찍이세요?"라고 물었고 김이나는 "일베에 들어가 본 적도 없고. 저는 아직까지도 그 출처가 일베인지 알지도 못한다. 저도 계엄령 내린 순간부터 지금까지 분노 속에 있는 시민 중 하나"라고 해명한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