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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나, '일베 해명' 이번에는 통할까 "부적절한 단어 죄송, 재발 방지할 것" [종합]

이우주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10 14:57 | 최종수정 2024-12-10 14:57


김이나, '일베 해명' 이번에는 통할까 "부적절한 단어 죄송, 재발 방지…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작사가 김이나가 극우 사이트 일베(일간베스트) 용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이나는 9일 자신이 진행하는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방송 말미 일베 용어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김이나는 "문제가 된 그 논란은 당연히 아니다. 그래서 처음엔 이걸 어디서 접해서 어떤 맥락에서 쓴 거라는 얘기를 하고 싶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김이나는 "그런데 생각해볼수록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제가 그런 부적절한 단어를 써서 심려를 끼쳐드린 일이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너무 죄송하다. 앞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텍스트로 적으니까 전달이 안 되는 거 같아 이곳에서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김이나, '일베 해명' 이번에는 통할까 "부적절한 단어 죄송, 재발 방지…
김이나는 과거 '일베 용어'를 사용했다는 내용이 '파묘' 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김이나는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삼일한(여자는 3일에 한번씩 패야 한다)'이라는 여성 혐오 표현부터 '좌장면', '훠궈' 등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에 김이나는 "일베에 들어가본 적도 없고 저는 아직까지도 그 출처가 일베인지 알지도 못한다. 저도 계엄령 내린 순간부터 지금까지 분노 속에 있는 시민 중 하나"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이나가 단어 하나 하나에 의미를 두고 쓰는 작사가라는 점, 과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실한 건 모르는 단어는 쓰지 않는다. 우스꽝스러워질까봐"라고 밝힌 점 등으로 김이나의 해명은 신뢰를 얻지 못했다.

한편, 김이나는 아이유의 '잔소리', '좋은 날', '너랑 나', 조용필 '걷고 싶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 '러브(LOVE)', '아브라카다브라', '식스 센스(Sixth Sense)' 등을 작사한 스타 작사가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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