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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김흥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로 이어진 탄핵 정국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해병대에서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 했더라.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너나 잘해라"라고 날선 반응을 보였고 "계엄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엔 "용산만이 알고 있겠지요. 난 연예인입니다. 그저 나라가 잘 되어야지요. 대한민국 사랑합니다"라고 밝혔다.
또 "빨리 해병대 이끌고 가서 윤석열 대통령 지켜라 탄핵 당하겠다"라는 댓글에는 '좋아요'를 누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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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사태로 국민들은 대통령의 탄핵을 외치며 거리로 나섰다. 이에 고아성, 신소율 등이 지난 7일 열린 집회에 참석했고, 고민시, 고현정 등의 스타들은 '촛불 이모티콘'으로 뜻을 함께 했다. 여러 연예인들이 자유롭게 정치적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김흥국은 다소 소극적인 모습. 그럼에도 김흥국은 자신의 의견을 내비쳤고 몇몇 네티즌들은 그런 김흥국을 비난하기도 했다. 이에 김흥국은 "말 조심해라"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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