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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선물받은 신발도 '[광고]'표기, MZ남친때문에 고민하는 여성이 등장한다.
연애 초반에는 고민녀에게 유행에 뒤처진다며 잔소리까지 하던 남자친구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항공샷, 마트샷이며 'MZ 유행 사진'을 꼭 찍었다. 그리고 고민녀가 아파도 어떻게든 함께 숏폼 챌린지 영상을 함께 찍으려고 했지만, 그의 사진과 릴스의 결과물들이 어설펐다.
그러다 남자친구의 성화에 SNS 계정을 만들어 남자친구의 피드를 확인한 고민녀는 충격을 받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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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한혜진은 "광고 해시태그가 법적으로 시행되면서, 비연예인이 광고 해시태그를 붙이면 인플루언서로 인식하게 된다"라고 지적하자 주우재 역시 "허황된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게 문제"라고 말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유행을 따라 하는 남자친구에 대해 곽정은은 "인플루언서가 되는 것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그저 유명해져서 쉽게 돈을 벌고 싶은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남자친구의 만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고민녀 몰래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본인이 직접 소개팅 콘텐츠를 제작해 업로드 했고, 고민녀가 시간을 갖자고 하니 연애 프로그램 참가 방법을 알아보기까지 한다.
남자친구의 행동에 대해 주우재는 "귀가 얇다는 말이 있듯, 남자친구는 눈이 얇은 사람"이라고 말하고 한혜진은 "연예인도 살아남기 힘든 유튜브 세계"라면서 "3년째 매일 밤낮으로 유튜브만 생각한다"라며 가벼운 마음가짐으로는 성공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