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세영, 가슴 성형 부작용 '심각'..."필러 터져서 결국 재수술" ('영평티비')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4-12-07 06:37


이세영, 가슴 성형 부작용 '심각'..."필러 터져서 결국 재수술" ('…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세영이 가슴 필러 시술 부작용 때문에 재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6일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에는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재수술받았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최근 가슴 필러 시술 부작용으로 재수술을 받았다는 이세영은 "절대로 내가 지금까지 올렸던 성형 영상들은 성형을 권장하는 게 아니다. 개그우먼을 떠나서 또 다른 직업인 유튜버로서 내 일상을 공유하고 싶었고, 오늘 이 영상도 성형수술·시술 굉장히 잘 알아보고 믿을만한 곳을 신중하게 결정해서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카메라를 켜게 됐다"고 밝혔다.

40kg대의 마른 몸매를 유지하면서 빈약한 가슴이 콤플렉스였다는 그는 "가슴 수술을 생각했지만 너무 무서웠다. 도저히 못 받겠더라. 그래서 내가 아래 볼륨보다 위 볼륨이 없는 새가슴 스타일이라서 위에다 필러를 넣었다"며 "불과 7~8년 전만 해도 가슴 필러 시술이 굉장히 한 때 유행했다. 새가슴이니까 위에 필러를 조금 넣으면 자연스러운 가슴이 된다고 해서 받았는데 최근에 부작용이 생긴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세영은 "그때 받았던 시술이 지금은 한국에서 안 되는 거로 알고 있다. 그때 나는 녹는 필러라고 해서 받았다. 100% 몸에 흡수돼서 자연스럽게 없어진다고 하길래 그런 줄 알았는데 흡수되는 필러도 아니고 심지어 녹는 필러도 아니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헬스장에서 멍때리고 걷다가 가슴이 바벨에 쾅 부딪혔는데 너무 아팠다. 그때 시술 받은 왼쪽 가슴 필러가 터진 거다. 한 번에 터졌으면 바로 알았을 텐데 서서히 찢어져서 미세한 변화를 몰랐다"며 "자꾸 열감이 느껴져서 검진받으러 가야 하나 생각하고 거울을 봤는데 광배가 갑자기 커진 거다. 등이 한쪽만 커졌고, 가슴은 짝짝이가 됐다. 계속 안 좋았다가 며칠 동안 갑자기 안 좋아지면서 상처가 크게 찢어졌는지 가슴에 넣은 필러가 등으로 퍼진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너무 소름 돋는다. 오른쪽은 그대로인데 왼쪽이 사라진 거다. 필러가 (등으로) 옮겨간 거다. 이건 100% 터졌구나 싶어서 후기를 찾아봤더니 가슴 필러 부작용이 최근에 많더라. 나처럼 한때 유행했을 때 받았던 사람들이 이제 부작용이 생기기 시작한 거다"라며 "지금 안 하는 시술이라서 전문으로 해주는 병원도 없다. 다 찾아보다가 믿음이 가는 곳을 발견해서 상담을 받으러 갔다"고 밝혔다.


이세영, 가슴 성형 부작용 '심각'..."필러 터져서 결국 재수술" ('…
가슴 필러 시술을 받은 병원도 찾아가봤지만, 이미 한 차례 부작용을 겪었던 터라 재수술은 다른 병원에서 하기로 했다는 이세영은 "(의사 선생님이) 보더니 이건 필러 부작용이 맞다고 했다. 초음파로 보니까 등 뒤로 필러가 너무 많이 퍼졌더라"며 "내가 굉장히 위험한 시술을 받았구나 싶었다. 이미 벌어진 일 후회하면 뭐 하나 싶어서 빨리 치료해야겠다는 생각에 일정 다 취소하고 급하게 수술을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필러 없애는 수술이) 가슴 수술과 똑같았다. 통증은 더했다. 일단 수술은 잘 돼서 98% 정도 필러가 없어졌고, 나머지 미세한 찌꺼기들은 피통을 열흘 정도 찼다. 한두 달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수술을 밑선 절개로 해서 흉터가 있는데 등까지 해서 다 긁어냈다. 오른쪽은 문제가 없었지만 양쪽을 맞춰야 되니까 다 긁어냈다. 정말 너무 아팠다"고 털어놨다.


이세영은 "밑선 절개로 밖에 수술을 할 수 없었다. 추후에 가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원래는 이대로 살아도 괜찮지 않나 싶었는데 흉도 너무 안 예쁘고 어쨌든 가슴 수술은 감각이 돌아오는 대로 받으려고 발품 팔고 상담받는 중이다"라며 가슴 수술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크게 배우고 다짐한 게 성형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성형 수술이나 시술이 나쁜 건 아니지만 정말 잘 알아보고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필러) 제거 수술은 가슴 수술 못지않게 돈이 들었다. 천만 원 좀 안 되게 들었다. 너무 아프고 돈은 돈대로 깨졌다"고 토로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