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혜리는 "촬영할 때는 언니오빠들이랑 얘기하고 노는 거 같은데 촬영 안 하면 진짜 친구들이랑 놀면 되지 않냐. 그럼 더 재밌지 않냐"고 밝혔다.
이에 놀란 기우쌤은 "그러면 왜 '놀토' 마지막회 때 울었냐"고 물었고 혜리는 "전 원래 헤어질 때 잘 운다. 그때 감정을 다 쓰고 나면 후련하고 깔끔한 느낌이다. 인사를 잘 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tvN '응답하라 1988'로 만난 류준열과 혜리는 2017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지만 지난해 11월 약 8년 간의 열애 끝 결별했다.
이후 한소희와 류준열의 하와이발 열애설이 불거지며 혜리는 "재밌네"라는 글과 함께 류준열을 언팔로우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한소희는 류준열과의 환승열애설을 해명하며 SNS에 감정적으로 대응해 논란이 됐고 혜리는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후에도 논란은 계속됐지만 한소희와 류준열이 결국 공개 열애 2주 만에 결별하며 '재밌네' 대첩은 마무리 됐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