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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생떼 쓴다' 비난에도 전 세계 음원 스트리밍 횟수 K-팝 걸그룹 최고 [공식]

이지현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06 10:11


뉴진스, '생떼 쓴다' 비난에도 전 세계 음원 스트리밍 횟수 K-팝 걸그…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소속사와 갈등을 겪고 있는 뉴진스(NewJeans)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다시 한번 막강한 영향력과 인기 지표를 확인했다.

지난 5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2024년 연말 결산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전 세계에서 음원이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K-팝 아티스트 5위를 차지했다. 이는 해당 리스트에 오른 K-팝 걸그룹 가운데 최고 순위이다. 뉴진스는 국내에서도 K-팝 걸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진스는 올해 더블 싱글 'How Sweet'와 일본 데뷔 싱글 'Supernatural'을 발매하고 국내외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기할 만한 점은 이들의 신곡뿐 아니라 기존 발표곡들의 순위도 역주행하거나 꾸준히 순위권을 유지하는 강력한 뒷심을 발휘했다는 것이다.

신곡과 전작 구분 없이 고르게 사랑받는 뉴진스 특유의 인기 패턴이 올해 역시 재현됐다. 뉴진스는 지금까지 총 14개의 스포티파이 억대 스트리밍 곡을 배출했고, 이들이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노래의 스포티파이 합산 누적 스트리밍 횟수는 55억 회를 넘는다.

뉴진스는 빌보드 재팬 2024년 연간 차트(집계기간 2023년 11월 27일~2024년 11월 24일)에서도 활약했다. 6일 빌보드 재팬에 따르면, 뉴진스는 종합 노래와 종합 앨범의 포인트를 합산한 '아티스트 100'에서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최고 순위인 13위에 올랐다.

종합 노래 차트인 '핫 100'에는 'Ditto'와 'OMG'가 각각 61위, 77위로 랭크됐다. 이 차트에 2곡을 올려놓은 해외 아티스트는 뉴진스가 유일하다. 특히 두 노래는 2년 연속 빌보드 재팬 '핫 100' 연간 차트 순위권에 오르며 식지 않는 인기를 확인시켰다.

이 외에도 뉴진스의 노래와 앨범은 '스트리밍 송', '다운로드 송', '다운로드 앨범' 등 여러 차트에 포진하는 저력을 보였다.


뉴진스, '생떼 쓴다' 비난에도 전 세계 음원 스트리밍 횟수 K-팝 걸그…
한편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같은 달 29일을 기점으로 전속계약이 해지된다고 선언했다. 이에 어도어 측은 지난 3일 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한다는 점을 법적으로 명확히 확인 받고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이에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 측은 "뉴진스가 하루빨리 생떼같은 무책임한 주장을 철회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정상적인 활동을 이어가길 요청합니다"라면서 템퍼링 의혹과 같은 불법적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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