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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를 떠나겠다며,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와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민 전 대표가 공식석상에 선다.
민 전 대표는 지난 8월 어도어 이사회 결정으로 대표직에서 내려와, 어도어 사내이사가 됐지만 지난 10월 어도어 사내이사직도 사임했다. 이후 어도어에 '민 전 대표의 복귀' 등을 요구한 뉴진스 멤버들도 11월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바다.
그런 가운데, 민 전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을 조정해 어도어에서 이탈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민 전 대표가 지난 9월 멤버들의 기습 라이브 방송, 10월 멤버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 등을 미리 알고 있는가 하면, 멤버의 큰 아버지 소개로 다른 회사 회장을 만나 투자를 유치하려고 하는 등 정황이 공개된 것이다.
'개저씨', '맞다이' 등 거침없는 발언으로 자신의 입장을 시원시원하게 밝혀온 민 전 대표가 이번에도 이른바 '뉴진스 배후설', '뉴진스 탬퍼링' 등 각종 의혹에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