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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박원숙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휠체어에 주저 앉았다.
이후 자매들은 가을을 맞이해 단풍이 아름다운 경복궁을 방문했다. '궁 박사'로 변신한 남궁옥분의 해설과 함께 광화문 월대부터 근정전, 경회루, 향원정까지 눈이 황홀한 명소들을 돌아보며 경복궁의 가을 정취를 느꼈다.
그러나 박원숙은 계속된 걷기로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그는 "나 허리가 아프다. 갑자기 5000보를 걸을 수가 없다"며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이에 원미연은 "잠시 앉으세요. 많은 걸 보기 위해서. 궁이 이렇게 넓을 줄은 몰랐어. 가시고 싶은 곳 있으면 얘기하세요"라며 휠체어를 대여해 왔다. 휠체어에 앉은 박원숙은 "너무 고맙다. 경복궁에 휠체어 대여 서비스가 있는 거냐. 너무 좋다"고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박원숙은 1983년부터 메니에르병을 앓고 있어 오른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