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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이번 주말 극장가에선 흥행몰이 중인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 2'와 새로 개봉한 한국 영화 두 편의 3파전이 전망된다.
개봉일인 지난 4일에 이어 이틀째 정상을 지킨 것으로, 관객 수는 1천명가량 증가했다.
2001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을 모티프로 한 이 영화는 화마에 맞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분투하는 소방관들의 삶을 그렸다.
2위는 '모아나 2'로 4만9천여 명(20.2%)을 더해 누적 관객 수는 159만여 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모아나 2'는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하다가 '소방관'에 이틀 연속 1위를 내줬다.
신연식 감독의 스포츠 영화 '1승'은 2만9천여 명(11.6%)을 동원해 3위였다.
송강호가 주연한 이 영화는 만년 꼴찌 여자배구팀 핑크스톰이 단 한 번의 승리를 따내는 과정을 담았다.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 '위키드'(2만4천여 명, 10.6%), 김대우 감독의 에로티시즘 스릴러 '히든페이스'(1만7천여 명, 7.8%)는 각각 4위와 5위에 자리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1위는 '모아나 2'로 예매 관객 수 12만7천여 명, 예매율은 27.7%다.
'소방관'이 8만8천여 명(예매율 19.3%), '위키드'가 6만여 명(13.2%), '1승'이 5만8천여 명(12.6%)으로 '모아나 2'를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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