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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과 열애설이 난 트와이스 리더 지효가 확고한 연애관을 직접 밝혔다.
박나래는 지효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ootb 스튜디오'의 '세입자'를 언급하며 "요즘 게하(게스트 하우스)가 정글이라며?"라고 물었고 지효는 "누가 여기서 만나서 결혼했고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했다.
박나래는 "그래서 연애할 때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게하 간다고 하면 (반대하나 보다)"라고 말하자 "남자친구가 그런데 가면 안봐줄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나래가 "너는 남자가 좀 실수했다고 하면 바로 가차 없이 (버리냐). 한 번 봐주고 그러지 않냐"라고 묻자 지효는 얼굴을 찡그리면서 "정떨어지지 않을까요? 어차피 필 놈은 핀다고 생각하니까. 언제가 돼도 필 거니까 차라리 더 정들기 전에 빨리 피고 빨리 헤어지자 이런 느낌이다"라며 두부 자르듯 확실한 연애관을 전했다.
그러면서 "상처는 받겠지만 뭐 어쩌겠냐. 어차피 인생은 혼자 사는 거지 않냐"라며 독립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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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지효는 트와이스 멤버 중 가장 친한 멤버로 정연을 꼽으며 "가장 크게 싸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정연과 동갑이고 연습생 생활을 가장 오래 해서 제일 이야기를 많이 하는 사이"라며 "싸울 때 주먹다짐 직전까지 갔다. 벽에 밀고 서로 밀치고 진짜 별거 아닌걸로 싸워서 왜 싸웠는지 기억도 안난다. 화해는 따로 하지도 않는다. 너무 친한 친구들은 '밥 먹었냐'로 끝난다"고 웃었다.
8살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19살에 데뷔한 지효는 "지금 너무 잘되서 학창시절 추억이 거의 없는게 후회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이돌 그룹의 리더에 대한 힘겨움도 털어놨다. 지효는 "회사에서 재계약할 리더를 그만하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싶었다. 어떤 집단이 있으면 악역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악역이 나쁜게 아니라 쓴소리 할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맡았다. 데뷔 초에는 리더가 크게 하는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제 명보다 5년 정도 일찍 죽을수 있겠다고 느낀다. 특히 재계약할 많이 느꼈다. 모든 멤버들의 생각을 존중하고 각자의 생각이 달랐다. 하지만 함께 하고 싶은 생각은 같아서 연장했다"고 말했다.
지효는 스켈레톤 국가대표 출신 윤성빈과 열애설이 났지만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지효가 리더로 있는 트와이스는 오는 6일 오후 2시 '스트래티지'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스트래티지'는 미국 래퍼 메건 디 스텔리온이 피처링했다. 그녀는 그래미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등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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