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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슬리피가 BTS RM에게 받은 축의금 액수를 공개했다.
슬리피는 "사람들한테 결혼을 어떻게 했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아내에게도 왜 나랑 결혼했는지 계속 물어봤는데 약간 불쌍해서라는 식으로 말하더라"라고 밝혔다. 아내는 "나쁜 의미로 불쌍해서가 아니라 지켜주고 싶고 돌봐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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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는 RM과의 인연에 대해 "RM이 중학생 때 내가 알아보고 연락처를 받아서 하이브에 연결을 해줬다"고 밝혔다. 다른 출연자들은 RM의 축의금 액수를 궁금해했고, 슬리피는 "큰 거 한 장 해줬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사이즈가 남다르다. 축의금으로 천만 원은 처음 들어본다"며 감탄했다.
또한 슬리피는 동생 딘딘을 '형님'이라고 부르며 "전반적인 가전제품은 딘딘 형님이 해줬다. 냉장고만 800만 원이고, 의류 관리기도 해줬다. 원래 쓰고 있던 전자레인지, 스피커, 공기청정기 같은 것도 많이 가져왔다. 필요 없을 때 나한테 전화하라고 해서 내가 집 앞으로 달려가서 가져왔다"고 말했다.
본인이 산 게 어떤 거냐는 질문에 슬리피는 "내가 산 건 거의 없다"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이런 말씀 드리면 좀 그렇지만 남의 거든 뭐든 우리 집보다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