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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주병진이 맞선녀 김규리의 속사정을 듣고 위로를 전했다.
황보와 산다라박의 특급 지원 사격을 받은 박소현은 기대와 설렘 속 서울 근교 카페에서 새로운 맞선을 시작한다. 커다란 꽃다발과 함께 등장한 두 번째 맞선남을 봤을 때 박소현은 심장이 엄청 뛰었고, "예뻐 보이고 싶다"라고 생각했다며 첫인상을 표해 기대를 모은다. 첫눈에 박소현의 마음을 사로잡은 또래 맞선남은 박소현에게 이상형에 대해 돌직구로 묻는다. 같은 관심사를 지닌 사람을 원한다는 공동의 이상형으로 대동단결된 두 사람은 "이상형이 같은데 서로 헤맨 거 아닐까요"라며 깊은 공감 토크를 이어 나간다. 즐거운 대화가 끊이지 않은 가운데, 맞선남이 자신의 형제 관계에 대해 털어놓고, 살짝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박소현의 반응에 궁금증이 인다. 또한 바다 데이트로 장소를 이동한 박소현과 맞선남은 케이블카를 타고 두근두근한 둘만의 밀착 데이트를 즐긴다. 신난 박소현과 달리 고소공포증으로 긴장한 맞선남에게 박소현은 "제 눈만 봐요"라며 자연스럽게 눈 맞춤을 유도하고, 아래가 보이는 투명한 바닥에 자기 옷을 흔쾌히 깔아버리는 걸크러시 매력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설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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