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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제주에서 태어나 성장하는 모습을 4개 섹션으로 나눠 가상의 인물이 자신의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사진 총 38점이 전시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학생들은 제주 아이들의 과거와 현재 삶의 모습을 비교해 보고, 어른들은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려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만농 홍정표 선생은 제주제일고 교장 등을 역임한 교육자이자 제주의 대표적 사진작가로, 1951년부터 제주 전통 풍속에 관심을 갖고 사진 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작품은 프랑스국립도서관 판화 및 사진 특별 수집관리국에 50점이 소장돼있는 등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atoz@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