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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두 애국지사는 일제강점기 무리한 소작료를 징수하는 친일 지주에 맞서 농민들과 함께 시위운동을 전개한 인물이다. 정부는 항일농민운동을 주도한 공훈을 기려 2005년 건국포장을 추서했다.
션은 2020년부터 매년 광복절을 맞아 개최하는 기부 마라톤 '815 런'으로 기금을 마련해 집짓기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션은 주택 총 17채를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에 헌정했다.
션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해준 분들을 더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100호 집이 지어지는 날까지 계속 달리겠다"고 밝혔다.
cjs@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