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 활기차고 긍정적인 윤주원 역을 맡은 배우 정채연이 피 한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누구보다 끈끈했던 가족 황인엽, 배현성과의 호흡에 대해 전했다.
그는 "황인엽, 배현성과의 호흡에 대해 "저희 셋 다 극단적인 I(내향형) 성격이다. 촬영에 들어가기 앞서 감독님께서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여러 차례 마련해주셨지만 친해지지 못했는데 촬영장에 가면서 급속도로 친해졌다. 서로 친해지는 속도가 비슷하면 확 친해지는 성향이 있는데 셋 다 속도가 비슷하더라. 서로 배려해 주고 조심스럽게 다가가려는 모습에 더 빨리 끌렸던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주원이처럼 팀 리더 역할을 자처했던 정채연은 "저와 현성이는 J(계획형), 인엽 오빠는 P(즉흥형)이지만 서로 아이디어를 잘 주고받았다"며 즐거웠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셋 다 F(감정형) 성향이라 감수성이 풍부했다. 배려하고 논의도 하면서 자연스러운 신을 만들어갔다"고 회상했다.
한편 JTBC 드라마 '조립식 가족'은 지난 27일 종영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