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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거듭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리쌍 출신 길이 7년 여만에 복귀 신호탄을 쐈다.
길은 2년 간의 자숙을 마치고 Mnet '쇼미더머니5' 프로듀서 자격으로 2년 만에 공식 복귀했다. 그는 '언프리티 랩스타'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지만, 2017년 또 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 등을 선고받았다.
길은 "입이 100개라도 할 말이 없다.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이미 3번이나 음주운전이란 범죄를 저질렀던 만큼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KBS 또한 2017년 9월 12일자로 길에게 영구출연정지 처분을 내렸다.
길은 2023년 키썸 '냅두세요' 작곡에 참여하고 MLD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음악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지난 5월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사건을 일으킨 당일 김호중과 술자리에 동석하고 김호중이 운전한 차량에 탑승한 사실이 알려져 또 한번 논란이 됐다. 다만 소속사 측은 길은 음악 작업 의뢰로 김호중을 처음 만났고, 택시로 귀가했으며 음주운전 방조 가능성 또한 강하게 부인했다.
숱한 논란 속에 7년 만의 본업 컴백을 알린 길이 이번엔 대중의 용서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