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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은지원이 재혼 가능성과 동료들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드러냈다.
이어 백지영은 40대에 통풍 초기 증상을 보이는 은지원을 위해 정성껏 집밥을 준비했다. 전복미역과 소불고기덮밥이 차려진 식탁을 본 은지원은 "우리 엄마도 이렇게는 안 해준다"며 감탄했다.
백지영이 "여자가 해주는 밥을 얼마나 만에 먹느냐"고 묻자 은지원은 "이혼한 지 12년이 넘었고 여자가 해주는 밥은 7년 이상 못 먹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재혼 상대가 아이가 있어도 상관없다. 다 큰 예쁜 아이가 있다면 내 자식처럼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결혼이 더 늦어지면 혼자 살아야지, 실버타운도 괜찮다"며 유쾌하게 덧붙였다.
방송 중 은지원은 젝스키스 멤버들의 근황도 궁금해했다. 그는 "장수원은 결혼 후에도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재진과 김재덕은 소식이 없다"고 밝혔다. 이재진에 대해선 "3년 전에 결혼했는데 원양어선을 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고 김재덕은 부산에 내려갔다며 "요즘 뭐라도 해야 할 텐데"라며 걱정어린 마음을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