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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쿠팡플레이 예능 '대학전쟁' 시즌 2가 시즌 1의 인기는 물론, 출연진들의 빛나는 집념과 제작진의 정교환 기획으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다시금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대학전쟁'은 대한민국 최고 명문대 상위 1%의 진짜 천재들이 오직 두뇌만을 활용해 맞붙는 순도 100% 리얼리티 두뇌 배틀 서바이벌 프로그램. 만점에 가까운 수능 결과로 1등급 중 1등급을 자랑하는 '찐천재'부터 한국과학영재학교 TOP 10, 원주율 500자리까지 암기하는 수학 천재, 국제올림피아드 한국 1등 등 화려한 타이틀을 보유한 천재들이 각 학교의 명예를 걸고 시즌 1 '서고연카포' 서열을 뒤집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출을 맡은 허범훈 PD는 "두뇌 중심 프로그램이어서 출연진의 화제성을 강조하고자 했다. 플레이어들이 학습해 오더라도 예측 불허의 상황에서 도전하도록 문제를 설계했다"며 이전 시즌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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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PD 역시 "학생들의 빠르고 날카로운 사고력을 보며 제작진이 패배감을 느낄 정도였다. 짧은 시간 안에 전략을 세우는 능력과 문제를 해결하려는 열정이 대단했다"며 출연진들에 대한 경외심을 드러냈다.
'대학전쟁'의 치밀한 기획은 사전 테스트와 문제 제작 과정에서도 돋보였다. 사전 테스트에는 약 200명이 참여했고, 이 중 상위권 학생들을 선별해 팀원 구성의 균형을 고려한 면접이 진행됐다고. 김 작가는 "단순히 학업 능력뿐만 아니라 팀워크와 매력도까지 고려해 최적의 출연진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문제 설계에는 5개월 이상이 소요됐고 제작진은 다양한 전문 기관의 자문을 통해 정교한 문제를 완성했다. 허 PD는 "언어학 올림피아드 협회와 르완다어 전문가 등 다양한 협력자들과 함께 작업했다. 단순히 개인 역량만이 아닌 팀워크와 전략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출연진들의 빛나는 순간은 제작진에게도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김 작가는 "서바이벌에 임하는 학생들이 상대를 배려하고 격려하며 긍정적인 경쟁의 태도를 보였다. 패배를 받아들이고 다음을 준비하는 모습이 대견했다"며 감동을 전했다. 허 PD는 프로그램이 지닌 긍정적 메시지를 언급하며 "단순한 경쟁을 넘어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젊은 세대가 문제에 몰입하고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모습이 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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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업그레이드된 뇌지컬 서바이벌로 짜릿한 전율을 선사하는 '대학전쟁' 시즌 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