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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수현부터 김혜수, 주지훈까지. 디즈니+가 한국에서의 라인업을 강화한다.
특히 오늘 행사에서는 신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도 발표됐다. 디즈니+ 최초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인 '탁류'는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천만 감독에 이른 추창민 감독과 '추노' 이후 14년 만에 사극 시리즈 집필을 맡은 작가 천성일의 조합에 로운과 신예은, 박서함, 박지환 등 극의 완성도를 높일 배우진이 함께한다. 지창욱과 도경수 주연의 '조각도시'는 '범죄도시4'와 드라마 '모범택시'를 집필한 오상호 작가가 갱을 맡은 작품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연출했던 박신우 감독과 영화 '발신제한'으로 속도감 넘치는 연출력을 보여준 김창주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그리고 이광수, 조윤수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에서 새롭게 발표된 '탁류'와 '조각도시'는 2025년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날 디즈니는 '무빙'과 '조명가게' 원작자인 강풀 작가와의 성공적인 협업에 이어 '무빙' 시즌 2의 제작 개발을 확정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한국형 액션 히어로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무빙'은 공개 당시, 전 세계 디즈니+와 훌루(Hulu)에서 글로벌 히트작으로 등극했으며, 2023년 전 세계 디즈니+ 로컬 콘텐츠 부문 전체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제29회 美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 부문 노미네이트,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 제59회 대종상영화제 시리즈 2개 부문, 제60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최다 수상,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최다 수상 등 다양한 시상식에서 수상 행렬을 이어가며 화제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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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한국 콘텐츠는 진정성 있는 스토리와 세계적인 수준의 제작 역량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며, "올해 말부터 내년에 걸쳐 디즈니+에서 뛰어난 제작진과 화려한 출연진, 진정성 있는 스토리 세 요소를 모두 갖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으로 계속해서 디즈니만이 선보일 수 있는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새로운 일본 콘텐츠들도 소개되며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의 우수한 창의성을 다시금 입증했다. 발표된 디즈니+ 일본 오리지널 작품 라인업에는 '주술회전' 박성후 감독의 화려한 액션이 담긴 애니메이션 '불릿/불릿(BULLET/BULLET)', 인기 디즈니 모바일 게임을 원작으로 한 '디즈니 트위스티드 원더랜드 디 애니메이션(Disney Twisted-Wonderland The Animation)', 전설의 동명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캣츠 아이(CAT'S EYE)', 과거에 실패를 경험한 피겨 스케이팅 코치 '츠카사'가 제자를 메달리스트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이야기를 다룬 '메달리스트(Medalist)', 수줍고 내성적인 소년이 삶에 대한 열정을 가진 자유분방한 소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인생을 바꿀 결심을 하며 펼쳐지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원댄스(Wandance)', 강력한 '드래곤 키퍼' 전대와 '전투원 D' 의 두 번째 이야기인 '전대대실격 시즌2(Go! Go! Loser Ranger! Part 2)'가 포함됐다. 다수의 상을 거머쥐며 평단과 팬들에게 인기를 끈 일본 오리지널 시리즈 '간니발(Gannibal)'의 두 번째 시즌은 2025년 3월 디즈니+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니혼TV와 협업해 선보이는 일본의 인기 보이그룹 '스노우맨'이 출연하는 여행 리얼리티쇼 '스노우맨과 여행을'(가제)도 새롭게 발표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