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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김병만이 바다와의 싸움에서 체력 방전 속에서도 끝내 완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거친 바다에서 체력이 방전된 김병만은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다. 제작진이 안전을 위해 보트를 출동시켰지만, 김병만은 끝까지 완주하며 팀원들에게 귀감이 됐다. 그는 "하기로 마음먹었으면 끝까지 해야 한다. 실패는 있어도 포기는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만의 전략도 돋보였다. 조류와 바람의 방향을 계산해 출발 지점을 조금 안쪽으로 조정했고 돌아올 때는 해변과 가장 가까운 곳에 도착해 육상선수 김민지가 육지에서 경기를 이어받도록 설계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정글팀은 2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정글 요리사로서의 면모도 빛났다. 김병만은 물고기를 코코넛 물에 넣어 삶아 만든 '코코넛 해산물 조림'을 선보였다. 팀원들은 "정글에서 이런 맛을 낼 수 있냐"며 감탄했고 팀원들에게 큰 만족감을 안겼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