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조여정이 송승헌과 '인간중독'에 이어 '히든페이스'로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송승헌이 '인간중독'에 이어 '히든페이스'에서 배신을 해 서운한 점이 없었는지 묻자, 그는 "전혀 없다. 평소에 워낙 잘해주고 맛있는 것도 많이 사준다"고 웃으며 답했다.
또 지휘자로 변신한 송승헌에 대한 극찬도 아끼지 않았다. 조여정은 "너무 멋있었다"며 "아무리 멋있다고 해도 제 말은 믿지 않더라. 그냥 작품을 했던 동생, 사촌 여동생의 칭찬 정도로만 듣는 느낌이다(웃음). 머리도 테리우스처럼 길러서 멋있었다"고 감탄했다.
오는 20일 개봉하는 영화 '히든페이스'는 동명의 콜롬비아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실종된 약혼녀 수연의 행방을 쫓던 성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로, 영화 '방자전', '인간중독'의 김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여정은 벗겨진 진실을 마주한 오케스트라 첼리스트 수연을 연기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