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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NCT, WayV 텐과 양양이 자신이 이끄는 구단 리그에 대한 애틋함을 보였다.
'유니버스 리그'는 초대형 걸그룹 오디션 '유니버스 티켓'의 보이그룹 버전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환진 PD가 연출 지휘봉을 잡고, 차세대 글로벌 보이그룹 원석을 발굴한다.
흥미로운 점은 프로그램명에서 알 수 있듯, '리그전'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연습생들이 개개인으로 경쟁하는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달리, 팀전으로 겨룬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눈길을 끄는 중이다. 총 세 팀이 출전하지만, 한 팀만이 데뷔의 꿈을 이루고 전 세계를 무대 삼아 활동하게 된다.
특히 글로벌 K팝 대표 아티스트들이 각 팀의 감독으로 나서, 팀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비투비 이창섭, 갓세븐 유겸, 프로듀서 엘 캐피탄(EL CAPITXN), NCT·WayV(웨이션브이) 텐과 양양이 리듬(Rhythm), 그루브(Groove), 비트(Beat) 세 구단의 감독으로 나선다. 이들은 드래프트를 통해 직접 팀원을 선발하고 트레이드하며 최정예 멤버 조합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텐은 "리듬 팀은 섬세하면서도 애들의 개인적인 매력을 볼 수 있다"고 자랑하며 "어떤 점을 보면서 그때 그때 해결 방법을 알려주고 그런다. 단체 그룹이니 칼군무보다는 무대를 어떻게 더 재밌게 보여줄 수 있을지 얘기한다. 개인 제스처나 정하지 않은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라고 귀띔했다.
양양은 "예전 데뷔 때도 그런 게 있었다. 카메라 앞에서 더 멋있게 나올지를 고민했었다. 그런 경험을 알려줬다.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선배님 느낌인 것 있다"라고 덧붙였다.
데뷔를 건 소년들의 드림 매치 '유니버스 리그'는 오는 22일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