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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박재범이 MC로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유니버스 리그'는 초대형 걸그룹 오디션 '유니버스 티켓'의 보이그룹 버전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환진 PD가 연출 지휘봉을 잡고, 차세대 글로벌 보이그룹 원석을 발굴한다.
흥미로운 점은 프로그램명에서 알 수 있듯, '리그전'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연습생들이 개개인으로 경쟁하는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달리, 팀전으로 겨룬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눈길을 끄는 중이다. 총 세 팀이 출전하지만, 한 팀만이 데뷔의 꿈을 이루고 전 세계를 무대 삼아 활동하게 된다.
박재범은 MC로 나선다. 출연자와 시청자를 연결하는 메신저이자 프로그램의 세계관을 아우르는 진행자로 함께하는 것이다. "제 이름을 달고 하지 않아서 굉장한 책임감이 있지는 않다"라며 "이 방송 전체를 책임지지는 않아서 해를 안 끼치기 위해, 감독님과 참가자들을 빛내기 위한 작은 역할을 하고 있다. 준비는 오늘 아침에 샵 정도 다녀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재범은 "음악 행보로 만든 브랜딩이 있어 저에게 MC를 부탁하신 것 같다.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너무 감사하다. 아직까지 예쁘게 봐주셔서"라고 했다.
그러자 이 PD는 "세 팀이 대결하는 분위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싸움 붙이는 것을 제일 잘 하는 배틀신에서는 자유분방한 진행이 좋아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부연했다.
데뷔를 건 소년들의 드림 매치 '유니버스 리그'는 오는 22일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