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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고수가 가석방 심사관으로 분해 치밀한 복수극의 서막을 올렸다.
방송 초반 이한신은 가석방 출소를 앞둔 지명섭(이학주)에게 "넌 세상에 나가면 안 돼. 아직 죗값을 다 치르지 않았잖아"라고 직언했다. 하지만 지명섭은 "가석방은 법으로 보장된 권리다"며 조롱을 멈추지 않았고, 이한신은 이를 묵묵히 받아들였다.
이후 이한신은 지동만의 집사 변호사로 변신하며 박진철(이도엽)을 설득하기 위해 그의 아들을 구하는 등 치밀한 계획을 실행했다. 박진철은 "내 새끼를 건드린 놈을 풀어주자고?"라며 분노했지만, 이한신은 "선배, 날 믿어달라"고 간청했다. 결국 박진철은 가석방 예비심사 명단에 지동만의 이름을 올렸고 그의 아들은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이한신의 목적이 밝혀지는 순간 드라마는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가석방 심사관이 된 이한신은 지동만의 질문에 "당신이야"라고 단호히 답하며 복수를 예고했다. 이는 단순한 법적 정의가 아니라 개인적인 복수를 향한 집념임이 드러났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