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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하이브에 희망의 빛을 쐈다.
진은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를 해피하게 만드는 것을 앨범에 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함꼐 행복해야 더 큰 행복이 올 수 있다고 믿는다. 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려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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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부터 이어진 민 전 대표와의 갈등으로 휘청했던 하이브는 뉴진스의 최후통첩에 또한번 어퍼컷을 맞았다. 실제 뉴진스가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알려진 다음날인 14일 하이브 주가는 전날보다 1.61% 하락한 19만 54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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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로서는 여러모로 뼈 아픈 나날이었을 터. 하지만 진의 컴백으로 하이브는 숨통을 트게 됐다.
실제 진은 컴백과 동시에 '러닝 와일드'로 호주 필란드 브라질 등 70개국 아이튠즈 톱송 차트 1위를 휩쓸고, 선공개곡 '아윌 비 데어'로 영국 오피셜 차트를 강타하는 등 솔록곡 기준 최고 성적을 갈아치우며 더 강력해진 화력을 입증했다.
맏형의 활약에 이어 군 복무 중인 RM은 12월 5일 솔로 2집 준비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RM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를 개봉하고 뷔는 12월 6일 오후 2시 빙 크로스비와의듀엣곡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발표하며 보태기에 들어간다.
10월 17일 팀내 두 번째로 전역한 제이홉도 솔로 컴백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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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관계자들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내년 6월 전원 예비역이 되면, 본격적인 완전체 컴백 준비에 돌입하기로 의견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슈가 이슈도 있긴 하지만, 이미 군백기 전 팬들과 2025년 하반기 컴백을 약속했던 만큼 아미를 위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또 2026년에는 새로운 월드투어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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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진도 이번 팬쇼케이스에서 "우리가 살면서 엄청난 행복을 느꼈다. 이 행복이 끝인 줄 알았는데 그 너머에 또 다른 행복이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린다면 여러분에게 또 한번 행복이 찾아올 거라 생각한다"고 방탄소년단 완전체 컴백을 암시한 만큼, 방탄소년단 완전체 컴백 청신호는 켜졌다고 볼 수 있다.
K팝 신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돌아온다면, 음반 음원 공연 등 직접 매출은 물론 팬클럽 MD 등 간접 매출까지 즉각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하이브도 그동안 속을 썩였던 '뉴진스-민희진 리스크'를 어느 정도 떨쳐낼 수 있을 전망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