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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강연자들' 김대호가 바쁜 나날로 스트레스 받는 일상을 털어놨다.
김대호는 "아나운서로서 할수 있는 방송이 많다. 시사 교양, 예능, 보도, 스포츠, 거기에 드라마도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한다. 다 좋다고 하긴 어렵지만 다 매력을 느끼면서 일하고 있다"며 "제게 당연히 선택권이 있다. 의사를 물어보고 의견을 조율해서 일하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물리적인 시간이 겹치고 피로가 쌓이면 힘든 건 어쩔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오은영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냐"고 물었고 김대호는 "일단 술을 마신다. 야식도 폭식한다. 하루에 한끼를 먹는데 저녁 폭식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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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는 "제작진과 회의하면 일정을 잡고 저와 일하기 위해 전화하는 작가님과 날을 세우고 날을 세우고 밖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집에서 풀게 되는게 고민이다. 어머니께서 '바지 좀 빨아줄까?' 해서 '괜찮아요'라고 한다. 근데 '그래도 내놔' 하면 그때 화가 치밀어 오른다. 더 하면 화를 낼 거 같아서 말을 삼키다 보니까 말하기 싫은 상태까지 간다"고 토로했다.
김대호는 "심각한 거냐"고 물었고 머뭇거리던 오은영은 "네"라고 인정했다. 이어 오은영은 "두 가지 하시면 될 거 같다. 계좌이체. 어머니께 용돈을 드려라. 또 하나는 엄마가 제일 편해서 그렇다고 솔직한 마음을 얘기하면 어머니 마음은 눈녹듯 녹을 거라 보인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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