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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이탈리안 파브리 셰프가 '흑백요리사'에서 자신을 탈락시킨 안성재 셰프에게 귀여운 투정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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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당시 한식대첩 번외편으로 외국 셰프를 초대해 함께하는 방송을 찍을 때였는데 내가 직접 레스토랑을 돌아다니면서 음식을 먹어봤다"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안 들켰는데 파브리 레스토랑에서 내 정체를 들켰다. 파브리 레스토랑은 소믈리에부터 밑에 직원들이 한국인들이 많았다"고 했다. 파브리는 "그때 직원이 주방에 뛰어 들어와 진짜 유명한 한국의 외식사업가가 왔다고 알려줬다"고 웃었다.
파브리는 "처음부터 진짜 형인것처럼 대해주셨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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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파브리는 "'흑백요리사' 너무 빨리 떨어져서 후회된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난 파브리 음식인지 진짜 몰랐다. 그래도 내가 파브리에게 표를 줬지 않느냐. 안성재 셰프가 나쁘다"라고 장난쳤다.
이에 파브리는 "안성재 셰프 개나빠"라고 방금 백종원에게 배운 단어를 응용해 백종원의 흡족함을 유발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