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종민을 내년 결혼을 앞두고 자신을 더 잘 파악하기 위해 심리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가는 김종민에게 회피 기질이 높다면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분"이라고 말했고 김종민은 "문제가 생기면 잘 풀어야 하는데 도망갈 때가 있다"라고 인정했다. 상담가는 "예를 들어 덩치가 큰 남자에게 아내가 어깨를 부딪혀 아파한다. 그럴 때 어떻게 하실 거냐"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여자친구에게 괜찮냐고 묻고 집중한 후, 아저씨에게도 괜찮으시냐고 물어볼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이다해는 비슷한 경험을 떠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베트남 여행을 갔을 때 택시를 이용한 후 남편 세븐이 기사님에게 돈을 건넸다. 몇 천 원이 나와야 하는데 십몇만 원을 가지고 가더라. 내가 '그 돈 아니야'라고 했는데 아저씨가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남편이 일단 내리라고 해서 '자기야. 근데 돈은 받아'라고 했더니 남편이 이미 '씨유 레이러~'라고 하고 있더라. 제가 '돈은 받고 내려야지'라고 했더니 '잘못 걸리면 위험해. 자기랑 있으니까 참는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