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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티아라 전 멤버 아름이 12년 만에 파묘된 왕따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티아라는 2009년 '거짓말'로 데뷔한 뒤 '보핍보핍' '롤리폴리' '러비더비'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그러나 2012년 류화영의 왕따설이 제기되면서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후 멤버들은 각자의 길을 걷다 최근 은정 지연 효민 큐리 4인 체제로 완전체 활동에 기지개를 켰다. 그런데 9일 당시 티아라 소속사 대표였던 김광수 MBK엔터테인먼트 대표가 MBN '가보자GO 시즌3'에 출연해 왕따 사건을 언급하며 다시 논란에 불이 붙었다.
류효영은 티아라 왕따 사건 당시 팀 막내로 새롭게 합류했던 아름에게 "'뮤직뱅크'에서 먼지나게 맞자", "방송 활동 못하게 얼굴 긁어버리겠다"는 등의 협박 문자를 보냈던 바 있다. 류효영은 아름에게 사과하고 아름이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말했으나, 아름은 '잘 알지 못한다'고 선을 그으면서 또 다시 논란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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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에는 A씨와 함께 팬들과 지인에게 약 37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이에 아름은 "해킹범이 저지른 일"이라고 해명했다가 경찰 진술에서는 A씨의 단독 범행이라고 말을 바꿨다. 또 A씨로부터 폭행 및 협박 피해를 입었다며 결별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아름은 지난달 1일 셋째 출산 소식을 전했다. 그는 "그간 아이를 낙태했다는 둥 입에도 담지 못할 온갖 추측들을 보며 얼마나 마음이 찢겼는지 모른다. 저는 아이들을 아주 많이 사랑하고 모성애가 너무 강해서 보는 내내 기가 막힐 뿐이었다. 엄마로서 부끄럽지 않고 책임감 있게 최선을 다해 살겠다"며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도 선언했다.
또 4일에는 넷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