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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유재석이 '말하는대로' 저작권료가 아직도 가끔 들어온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지창욱은 "그런 건 돈 엄청 벌 것 같다"며 저작권료를 궁금해했고, 유연석은 "어마어마할 거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국내 음원사이트 1위만 해도 얼마인데"라고 했고, 유연석은 "형은 히트곡은 있지만 작곡을 한 건 없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유재석은 "작사는 있다. 2011년 '무한도전'에서 만든 '말하는대로' 작사를 (이적과) 공동으로 했다"고 답했다.
이에 지창욱은 "인생이 재밌겠다"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유연석은 "너도 글로벌 스타 아니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지창욱은 "그거랑은 많이 다를 거 같다"며 저작권료를 받는 이들을 부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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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은 "스티커를 스티커로 써보고 싶어서 샀다. 사람들은 그걸 모으지 않냐. 그걸 내가 사서 막 붙여보고 싶었다. 텀블러에도 붙이고 집에도 붙였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연석은 "그것도 꽤나 통 큰 소비다"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에 지창욱은 "스티커를 스티커로 소비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반항이다"라고 당당하게 말했지만, 유재석은 "그러니까 꼬라지지?"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 밖에도 지창욱은 "휴대폰 게임을 하는 게 있는데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팝업스토어에서 주는 쿠폰이 있는데 게임 캐릭터 스킨을 살 수 있는 스페셜 한 거다. 근데 내가 시간이 안 돼서 못 가서 그걸 (중고 거래로) 12만 원에 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접 만나서 사야 맛이 생긴다. 그리고 쿠폰이 이미 쓴 쿠폰일 수도 있으니까 확인해야 한다. 혹시나 사기당할 수 있다. 그래서 논현동에서 직접 만나서 거래했다"며 중고 거래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은 유재석과 유연석은 "너인 걸 아냐", "놀라지 않냐"며 궁금해했다. 지창욱은 "생갭다 그냥 '이걸 왜 사세요?'라는 걸 물어본다. 그래서 내가 게임을 좋아한다고 했다"며 엉뚱한 면모를 드러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