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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황동혁 감독이 시즌3로 '오징어 게임'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시즌2 편집을, 요새 시즌3 편집을 이제 많이 했는데 보면서 전혀 다른 느낌을 받았다. 시즌2와는. 그래서 이건 다른, 처음에 저도 이제 이걸 다른 시즌으로 하는 게 맞을지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이 많았는데 이번에 편집을 하면서 '아, 이건 다른 시즌으로 나가는 게 그만한 가치가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보시면 알겠지만 이 이야기는 시즌3로 피날레 되어지는 이야기가 맞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했다. 이 작품을 통해서. 그래서 이 작품을 더 이상 뒤를 이어가는 건 지금 생각해서는 큰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 저는 제 입으로는 일단 시즌3가 이 작품의 피날레가 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어떤 파생되는 이야기들, 뭐 다른 이야기, 그러니까 흔히 얘기하는 사이드스토리들, 스핀오프 같은 류의 그런 것들은 이 작품 이제 하면서 이 사람들 얘기 사이드로 해보면 재밌지 않겠어? 이런 얘기를 미친 사람처럼 혼자 중얼거렸던 기억이 있는데, 아마 그걸 하게 된다고 해도 바로 다음에 이런 걸 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12월 26일 전세계에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