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넌 내게 이러면 안 됐지." 가수 벤이 전 남편 이욱과의 갈등을 언급했다.
12일 TV조선 '이제 혼자다' 측은 벤이 출연하는 본 방송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벤은 "저는 결혼을 되게 일찍 하고 싶어 했던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랑 결혼해야 하는 건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마음이 서로 맞았다"라며 29살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1년은 알콩달콩 잘 지내다가 일들이 하나둘씩 생겼고 엄청 많이 다투기 시작했다. 엄청 많은 이들이 있었다"라고 덧붙였고 MC 박미선은 "우리가 모르는 사정이 있나 보다"라고 말했다.
벤은 "내가 되게 쉬운 사람이 된 거 같은 느낌을 받았고 '이러려고 사랑하고 마음을 준 게 아닌데. 넌 내게 이러면 안 됐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벤은 지난 2021년 W재단 이욱 이사장과 결혼, 슬하에 딸 한 명을 뒀지만 올해 2월, 결혼 3년만에 이혼했다. 당시 벤 측은 귀책사유가 전 남편에게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