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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잊혀질만 하면 다시 돌아오는 각설이처럼, 티아라 왕따 사건이 다시 온라인을 강타했다.
사건의 발단은 김광수 MBK엔터테인먼트 대표였다. 김 대표는 9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3'에서 류화영은 티아라 왕따가 아니었으며, 자신이 직접 류화영과 류효영 자매의 계약서를 찢고 방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잊혀졌던 티아라 왕따 사건에 다시 불이 붙었다. 이제는 "지연이 화영의 뺨을 때렸다"거나 "화영이 헤어숍 스태프를 '야 샴푸'라고 부르는 등 갑질을 했다"는 등 12년전 처음 왕따 사건이 발발했을 당시의 폭로글까지 다시 '파묘'되며 기름을 붓고 있다.
증거라고는 류효영이 12년전 아름에게 보냈던 협박 문자 뿐. 사건 당사자들은 물론, 주변 관계자들까지 등판하며 그야말로 폭로 난장판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 12년 묵은 왕따 타령에 대중의 피로감만 높아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