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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전여친 폭로 터졌다 "비싸보이는 선물 받고 가격 검색" ('미우새')[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4-11-10 22:50


김종국, 전여친 폭로 터졌다 "비싸보이는 선물 받고 가격 검색" ('미우…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우새' 김종국이 과거 여자친구에게 했던 '짠돌이' 행동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대만으로 떠난 김종국, 이동건, 허경환, 김희철 母子의 여행이 공개됐다.

이날, 母벤져스 투어를 계획한 '미우새' 아들들은 이른 아침 공항에 모였다. 아버지들과의 여행 때는 김종국이 총무를 맡았지만, 이번에는 김희철이 총무를 맡아 초호화 여행을 예고하며 한껏 신나했다. 김희철은 "호화 여행 시켜주겠다. 한끼에 100만원 이상씩 쏠거다"고 선언했고, '짠돌이' 김종국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종국, 전여친 폭로 터졌다 "비싸보이는 선물 받고 가격 검색" ('미우…
이날은 스튜디오에 '미우새' 아버지들이 최초로 등장해 '母벤져스 투어'를 직접 지켜봤다.

'母벤져스 투어' 영상이 공개되자, 이를 지켜보던 아버지들은 질투를 하기 시작했다. 어머니들과 여행을 떠나는 아들들의 표정이 밝았기 때문이다. 무뚝뚝했던 이동건조차 어머니 앞에선 스윗한 모습을 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동건 父는 "엄마랑 가니까 너무 좋아하네"라며 대놓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종국 母는 "짠돌이 남편에게서 벗어나 잔뜩 쇼핑하겠다"라고 선언해 종국 父를 긴장하게 하게 만들었다. 母벤져스의 아찔한 남편 폭로에 아버지들은 "기억이 안 난다, 아들들이 싸움을 부추기네"라며 진땀을 흘렸다.

대만에 도착한 '미우새' 母子들은 총무 김희철의 거침없는 공금 사용 덕에 호화 여행을 즐겼다. 지난 父子 여행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아버지들은 "우리 때보다 세게 논다"라며 언짢은 기색을 내비쳐 폭소를 자아냈다.


김종국, 전여친 폭로 터졌다 "비싸보이는 선물 받고 가격 검색" ('미우…
母벤져스와 아들들은 대만 MZ들이 간다는 이색 고깃집으로 향했다. 식사를 즐기던 도중, 김종국의 전 여자친구와의 일화가 공개되며 이목이 집중됐다. 평소 비싼 물건을 사지 않는 김종국은 과거에 전 여자친구가 준 선물이 비싼 것 같아 그 자리에서 가격을 검색해 봤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저도 '짠돌이' 아버지랑 똑같이 싼 물건을 좋아한다. 비싸면 옷도 안 입는다. 예전에 여친에게 반바지를 선물 받았는데 저에게 가격이 싸다고 말했다. 45000원 줬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 자리에서 가격을 찾아봤다"고 일화를 전했다. 이에 멤버들은 "형 진짜 질린다. 최악이다"고 고개를 저었다. 종국 母는 아들을 향해 못마땅한 눈총을 숨기지 못하며 종국 父의 절약 일화까지 거침없이 폭로했고, 종국 父는 아내의 폭로에 연신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종국, 전여친 폭로 터졌다 "비싸보이는 선물 받고 가격 검색" ('미우…
한편 이날 스페셜 MC로는 송가인이 등장했고, 아버지들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앞서 송가인은 김종국을 이상형으로 꼽았던 바. 스튜디오에서 김종국 아버지를 만난 송가인은 반갑게 인사했다. 이어 송가인 같은 며느리 어떠느냐는 질문에 김종국 아버지는 "상당히 곱게 보고 있다"고 최고의 칭찬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이때 김희철 아버지 역시 "나도 우리 아들 짝으로 송가인 씨를 생각했다. 희철이랑 세살 차이다. 다 알고 있다. 정말 예쁘다"고 송가인을 며느리로 눈독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 신동엽은 "예전에 진실게임 하면서 김희철에게 '만약에 송가인이 사귀자고 하면 사귈 거냐'고 묻자 '무조간 사귈 거다. 나는 제 2의 도경완이 될 거다'라고 답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송가인은 "제가 거절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MC 서장훈은 송가인에게 "전 재산 잃고 근육 빠진 김종국 대 김희철, 허경환, 이동건 중 한명과 결혼할 수 있다면 누구를 택하겠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송가인은 "그래도 김종국을 선택하겠다. 돈은 제가 벌면 되고 운동은 다시 하면 된다"며 일편단심인 모습을 보여 달달함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종국 아버지는 환한 미소를 지었고, 송가인은 "아버님~"이라고 애교를 떨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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