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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동성애자 루머에 대해 부인했다.
이어 이들 가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명 씨는 작은 아들의 공황장애가 심해진 것이 자신과 남편 탓은 아닐지 마음아파했다. 명 씨는 아들에게 "아빠 원망한 적 없어?"라고 물었고 아들은 "당연히 원망한 적 있다. 아빠랑 같이 방송 일을 같이 했고 잘 되고 있었는데..."라며 로버트 할리의 논란 후 자신 또한 타격을 입어 원망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아들은 그러면서도 "아빠가 사실 일자리를 알아보고 다녔다. 최근 배달 알바도 하고 있다"라며 명 씨에게 넌지시 알리며 아빠를 걱정했다. 명 씨는 깜짝 놀라 "뭐? 젊은 사람도 배달 일은 힘든데 놀랍네. 엄마가 너무 아빠를 코너로 몰았나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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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로버트 할리의 성 정체성 관련 루머에 대해 "그건 너무 말도 안 되는 얘기다. 남편도 너무 황당해했다"라고 짚기도 했다. 로버트 할리도 "너무 어이가 없고 말이 안 돼서 얘기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다. 카메라 앞에서 죄송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얘기해야 하는데 갑자기 그거에 대해 얘기할 수도 없었다. 그거에 대해 말할 기회가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명 씨도 다시금 "아니라고 정확히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말했고 로버트 할리는 "저 여자 좋아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로버트할리는 지난 2019년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함께 마약을 투약한 남성이 동성 연인이라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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