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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결혼식에 홍진호를 부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김지민은 또 다른 '아군판정단' 더보이즈 현재가 평소 거짓말을 잘 못한다고 이야기하자, "사람 잘 믿어요? 저 돈 좀 빌려주시면 안 돼요?"라는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프로그램과 자신의 성격이 안 맞을 것 같아 걱정하는 그를 위한 김지민의 센스 넘치는 리액션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그런가 하면 김지민은 첫 방송의 게스트 및 챌린저인 홍진호와 남다른(?) 친분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결혼식 날 자신을 부르지 않은 홍진호에 섭섭한 마음을 드러낸 것도 잠시, "그래서 (결혼식에) 저도 안 부르려고요"라는 깜짝 발언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더 나아가 그는 홍진호를 위한 헌정곡을 만들었다 주장하는 래퍼가 등장, "오직 나를 위한 노래가 있다면 폭풍 오열할 것 같다"며 뛰어난 공감 능력까지 선보이는 등 적재적소 활약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처럼 김지민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예능계의 팔방미인으로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다채로운 매력으로 즐거움을 전하는 김지민의 모습은 매주 금요일 밤 12시 방송되는 MBC Every1 '에너미X'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